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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유래

청소년행복지킴이 | 2007-05-15 | 조회수 : 3678
1963년 충남 강경고등학교의 윤석란(당시 17세, 청소년 적십자단) 학생이 투병 중인 한 선생님을 방문해왔습니다. 윤양이 같은 단원들에게 함께 하기를 제안하자 JRC(RCY의 옛 명칭)학생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병문안은 물론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퇴직한 선생님을 찾아뵙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충남JRC학생협의회는 강경고교 학생들의 뜻있는 행사를 충남 전역에서 함께 하기로 결정했고, 9월 21일을 충남 지역 '은사의 날'로 정하고 63년에 첫 행사를 치렀습니다. 이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이 모아져, 그 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참석학생들의 열렬한 찬성 속에 이 안이 통과됐습니다.

그리고 2년 뒤 1965년 4월 23일에 열렸던 JRC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민족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고, 이 행사를 JRC단원뿐 아니라 전국 학생들이 동참해줄 것을 권유하는 권고문을 전국 학교에 보냈는데, 이를 계기로 스승의 날은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1965년 5월 15일 제1회 스승의 날 행사에서는 서울시내 125개 중고교 1만 3000명의 JRC 단원들이 아침 일찍 등교해 교문 앞에 서서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리본이 달린 장미꽃을 꽂아 주었다고 합니다.

스승의 날인지 모르고 학교에 나온 선생님들은 갑작스럽게 장미꽃을 받고 어리둥절했지만 적십자 단원들에게 설명을 듣고 감격해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전국에서는 스승의 노고에 감사하는 행사가 잇달아 열렸는데, '선생님 고맙습니다' 라는 리본 달기 행사가 열렸고 경남과 충남지역에서는 현직 선생님 중 병상에 계신 선생님이나 퇴직하신 선생님을 찾아 위문하는 행사를 했으며, 전남 지역에서는 선생님 구두 닦기, 교무실 청소하기 등의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출처-국정넷포터 김형태(riulkh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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